금영엔터테인먼트와 SBS는 지난 4일 매가박스 신촌점에서 가상현실(VR) 노래방 ‘KPOP VR ZON’(케이팝 부르존) 시범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금영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와 SBS의 특화된 VR기술 콘텐츠가 담긴 케이팝 부르존은 제한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기존 서비스와 달리 금영이 서비스하는 국내 가요는 물론 팝송, 일본곡, 기타 외국곡 등 모든 음악 콘텐츠와 고음질 음원 라이븐(KG LiVEN) 반주와 VR(가상현실)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SBS 음악 프로그램의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돼 많은 관객 앞 또는 다양한 배경화면 속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인기가수와 함께 노래하며 KPOP STAR로 성장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금영의 고정밀채점 등 기존 반주기의 기능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금영과 SBS는 VR 노래방 서비스를 메가박스 신촌점(3월 한달간)을 시작으로 점차 장소를 늘려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 후 사업설명회를 거쳐 '케이팝 부르존'을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금영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의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게임 등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면 큰 성과가 없었던 VR 사업이 '케이팝 부르존'을 계기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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