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9’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회장 구현모) 및 에코마이스(대표 홍회진)가 공동 주관하는 가상현실(VR) 산업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전시회와 함께 글로벌 컨퍼런스, 비즈니스 이벤트, VR 게임대전, 그랜드챌린지, 어워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5G와 VR 및 증강현실(AR)의 융합기술 체험과 함께 제조, 국방, 의료, 훈련, 교육, 플랫폼,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상 등 각 분야의 최신 VR 및 AR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 ‘VR 엑스포’의 경우 지난해까지 각각 개최되었던 KVRF와 VR 엑스포가 통합돼 열린다.



2일과 3일 양일간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VR·AR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2일에는 ’VR·AR이 바꾸는 새로운 5G 세상‘ 이란 주제로 국내 이동통신사의 실감 콘텐츠 발전 현황과 해외 유명 이동통신사의 5G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2일차인 3일에는 쇼핑, 교육, 의료, 훈련 등 일상생활 속 기술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3일과 4일에 열리는 비즈니스 이벤트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국내 기업간의 비즈매칭을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며 페이크아이즈의 ‘콜로니클’ 등의 VR게임대전도 실시된다.

이외에도 VR·AR 콘텐츠 개발을 직접 경험하는 그랜드챌린지 대회가 실시돼 사전공모 및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총 18팀이 제출한 VR·AR콘텐츠 관련 아이디어 및 시제품 콘텐츠에 대한 평가와 상금 및 상장 시상도 이뤄진다.

KVRF조직위는 “VR과 AR의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이 VR 및 AR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장’으로 기획했다”며 “업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최신의 정보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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