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틴스플로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서틴스플로어는 실사 촬영 기반의 360 시네마틱 VR 콘텐츠부터 게임엔진기반 인터렉티브 콘텐츠까지 최상급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제작할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각각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까지 제공하는, VR 기술기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제공 회사다.
현재 VR 게임을 비롯하여 5G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M 엔터테인먼트, 에버랜드, 분당 서울대병원 등과의 공동 사업 계약을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의료교육, 헬스케어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Q.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
가상현실 기술이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고 특정 시점에는 아주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이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인 이유나 금전적인 이유, 혹은 정서적인 이유로 체험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가 제공하는 가상현실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탈출구가 되고 행복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Q. 올 한해 주요 성과와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올해는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과 복수의 핵심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지난 4월에는 스팀에 VR 리듬 액션 게임 STUMPER를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출시했고, 차기 핵심 제품인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calm & immerse’를 올해 B2B 제품으로 먼저 선보인 뒤 내년엔 일반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코엑스 아티움 SMTOWN VR 테마파크도 올해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더 좋은 가상현실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이번 성과들의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의 성과를 부정하고 더 나은 결과를 찾으려는 마음가짐으로, 누구도 가상현실에서의 정답은 모른다는 마음으로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핵심 사업인 STUMPER는 어떤 게임인가
스텀퍼(STUMPER)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동작할 수 있는 VR 리듬 액션 게임이다. O2Jam, 댄스피버, 크레이지 레인 등을 프로듀싱한 송영일 대표(현 서틴스플로어 의장)를 중심으로 원조 개발진이 다시 모여 리듬게임의 본질을 VR환경에 최적화했다. 넥슨 출신의 아트 디렉터가 제작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그래픽 환경에서 쉴 새 없이 리듬에 맞춰 날아오는 크리스털을 격파하며 차원이 다른 속도감과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스텀퍼가 다른 수많은 리듬액션 게임과 차별화된 강점은 다양한 장르 800여 곡의 음원을 회사가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글로벌 랭킹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유저와 치열한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29일 스팀을 통해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첫 출시된 후 온라인 요소를 가미한 독창적인 게임성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음원을 바탕으로 리듬게임 시장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려고 준비 중이다. 올해 말엔 피드백에 기반해 오큘러스 스토어와 PSVR 플랫폼에 추가 런칭할 예정이다.
Q. 올해 STUMPER 외 다른 사업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멘탈헬스케어 솔루션 ‘calm & immerse’의 B2B 상품 출시를 통해 병원 및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기업 등에 판매하고, SMTOWN VR의 운영 수익과 국내외 패키지 및 콘텐츠 단독 판매를 기반으로 자체 생산 제품 만으로 자생 가능한 매출원을 확보하여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Q. 서틴스플로어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서틴스플로어는 통합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용자들이 어디서든 가상 세계로 놀러와서 영화도 보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놀이공원을 가거나 가상 여행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리고 여러 콘텐츠 제작사 및 게임 제작사와 협럭해 확장된 공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세계를 제공하는 것이 서틴스플로어의 최종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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