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 접목… 4차 산업혁명과 만난 ‘노래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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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콘텐츠·반주기 전문 기업인 금영엔터테인먼트는 ‘고객가치혁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30년간 노래 반주기 사업을 영위하면서 ‘노래방 제왕’으로 등극한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차별화된 서비스 개척 등으로 디지털 음악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영엔터테인먼트 김진갑 회장은 노래 반주기 사업에만 집중돼 있던 기존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인공지능(Al),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목한 음원 콘텐츠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최초 AI노래방 ‘KT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를 선보이며 TV노래방의 새 시대를 열었다.

최근에는 SBS, 삼성과 협력해 ‘KPOP VR ZON’ 서비스를 론칭했다. KPOP VR ZON은 국내 노래방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금영의 음악 콘텐츠와 SBS가 가진 특화된 VR 콘텐츠 제작기술, 그리고 VR 콘텐츠 구현에 최적화된 삼성 HMD 오디세이+가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금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콘텐츠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모든 사업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혁신대상#기업#금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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