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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틴스플로어, 이탈리아 음악 축제 VR 콘텐츠 독점 제작

김현아 기자I 2019.08.06 18:09:12

산 레오 페스티벌 및 대표 연주 프로그램 VR로
전세계 여행 콘텐츠 기반 VR 릴렉스 및 명상 콘텐츠 앱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레오 페스티벌
프리미엄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인 서틴스플로어(대표 박정우)가 이탈리아 대표 지역 문화 축제 “산레오 페스티벌(San Leo Festival)”과 일부 대표 프로그램을 VR 컨텐츠로 독점 제작할 예정이다.

서틴스플로어는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산 레오에서 매 해 여름 개최되는 산 레오 페스티벌(총 예술감독Stefano Cucci)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산 레오 지역의 수려한 경관과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유명 이탈리안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프리미엄 VR 콘텐츠로 제작한다.

아름다운 산 레오 지역과 명망있는 페스티벌을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지역과 세대에 소개하려는 페스티벌 예술감독 스테파토 쿠치(Maestro Stefano Cucci)의 혁신적인 역량, 기획자 안드레아 제노비스(Andrea Genovese)의 전문성, 서틴스플로어의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기술력이 조합된 결과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틴스플로어가 드론 및 최신VR 콘텐츠 제작장비를 동원해 촬영한 대표 프로그램은 지아니 오디(Gianni Oddi)가 1991년 설립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Ialsax Quartet의 재즈 4중주이다.

지아니 오디는 오스카 수상자인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가장 좋아하는 색스폰 연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로마 RAI 오케스트라 제1 알토 색스폰 및 PMJO 연주자로 Enrico Pieranunzi에서 Bob Brookmayer에 이르는 권위있는 음악가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연주했다.

Ialsax Quartet 연주 당일 산 레오 시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틴스플로어와 산 레오 시가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서틴스플로어 박정우 대표 또한 “산 레오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이하여 공동 작업을 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서틴스플로어가 보유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 레오 지역의 아름다움과 요새 내부의 음악적 계절을 소개하는 VR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는 이탈리아의 멋진 문화와 전통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틴스플로어는 올 하반기에 전 세계 여행 콘텐츠를 기반으로 릴렉스 콘텐츠와 명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VR 어플리케이션 “캄앤이머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 장기 입원환자, 멘탈헬스케어가 필요한 환자, 그리고 기업 내 직원 복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사용자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올인원 솔루션 및 뇌파측정 등 사용자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옵션 상품도 판매 예정이다.

San Leo Festival
◇서스틴플로어는

서틴스플로어(대표: 박정우)는 2015년 설립된 VR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360영상 촬영 솔루션과 게임엔진기반의 인터랙티브 제작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VR콘텐츠 전문 제작, 유통사이다.

게임을 비롯하여 5G 시대에 최적화된 각종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SM 엔터테인먼트, 에버랜드, 분당 서울대병원 등과의 공동 사업 계약을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의료, 교육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VR 시장 성장속도에 맞추어 태국, 캐나다, 영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서틴스플로어가 제작한 100여개의 프리미엄 컨텐츠 중 대부분은 자사에서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누적되는 컨텐츠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 내에서 자체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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