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롯데홈쇼핑, 모바일 AR·VR 전문관 `핑거쇼핑` 오픈

신미진 기자
입력 : 
2019-05-09 16:33:11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VR스트리트. [사진 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핑거쇼핑 탭을 누르면 인기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입체(3D)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다. 또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할 수 있다.

AR뷰 존에서는 '밀레 청소기'와 '삼성 건조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등 총 220여개의 가전 및 리빙 상품을 본인의 생활공간에 배치해 보고 사이즈도 측정할 수 있다. VR 스트리트 존에서는 롯데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과 일룸의 쇼룸을 그대로 구현한 '일룸 VR스토어' 등 총 11개의 국내외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방송센터 내에 구축한 3D 콘텐츠 스튜디오를 활용해 올해 안에 AR·VR 서비스 적용 상품을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품 내부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이내믹 3D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 본부장은 "AR·VR 서비스 도입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상품에 관한 고객 불만율이 10% 이상 감소하고 20~30대 젊은 고객 유입이 급증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