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10월 17∼20일 원주 개최
강원도 GTI박람회, VR 활용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열린다
2019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0월 원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 참가 기업 부스 하나하나를 3D(3차원) 기법으로 촬영하고서 박람회가 끝나면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도 박람회가 열리기 전까지 가상공간에서 VR 박람회를 1년 내내 열겠다는 것이다.

박람회 전체 기업 부스를 3D로 구현하되 상품정보, 생산 라인,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박람회 종료 후에도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업홍보는 물론 상품 주문 판매까지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VR 박람회 기업 부스에 상품정보 등의 정보 탑재를 희망하는 10개 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며 우선 시범운영하고 점차 참여 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강화, 국내·외 바이어 교류 활성화, 참가 기업 사후관리 강화 등 박람회 이후에도 기업매출이 지속해서 증대되는 등 박람회 효과를 1년 내내 지속시키겠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박대용 중국통상과장은 28일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참여 기업 입장에서 보면 무엇보다 현장 판매와 수출이 중요할 것"이라며 "1년 동안 준비한 박람회가 4일간 일정으로 끝나던 것을 박람회 이후에도 VR 박람회를 통해 1년 내내 수출 및 매출이 발생하도록 기업, 바이어 매칭 등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10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20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530개 국내외 기업 부스와 야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을 갖추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강원도 GTI박람회, VR 활용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