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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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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R, 광주여대에 '국내 최초' VR해부학 콘텐츠 3D Organon 납품

체감형 VR해부학 콘텐츠 통해 4차산업혁명 맞춤 미래형 인재양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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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수님의 지도아래 한 학생이 VR해부학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 교수님의 지도아래 한 학생이 VR해부학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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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강은석 기자] 교육 VR 선도기업인 VVR은 해부학 컨텐츠로 잘 알려진 3D Organon의 공식적인 유통권을 통해 국내대학 최초로 광주여자대학교에 납품키로 하고 지난 28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가해 VR 해부학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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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는 3D Organon 콘텐츠의 아시아총판을 맡고 있는 HTC의 헬스케어사업부서의 DeepQ의 직원들이 참석해 교수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VR 해부학 콘텐츠, 3D Organon은 이미 해외 다수의 대학 및 병원에서 해부학 학습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미 미국, 호주 및 대만 등의 대학교에서 효과적인 VR해부학 교육 콘텐츠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광주여대가 처음이다.

3D Organon은 VR은 인체 모형을 눈앞에서 부위별로 분리하며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각 부위의 동작 기능을 통해 상호적으로 연결된 인체구조의 관계성들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해부학 교수이자 외과의사인 Dr. Raikos 교수가 개발해 의학 교육 콘텐츠로서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심혈을 기울인 세계 최초의 VR해부학 학습 콘텐츠이다.

광주여대는 해부학 VR실험실 구축을 통해 가을 학기부터 3D Organon을 활용한 생생한 실습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영훈 VVR 대표는 "보건대학 및 의료학과에서는 시신을 확보해야 하는 해부학 실습에 비용적인 부담 및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며 "VR을 통한 해부학 실습의 경우 단체 실습이 아닌 학생 개개인이 직접 생생하게 해부를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학생들이 VR해부학 수업을 통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R은 비게임 VR 콘텐츠의 활용에 주력하고 있으며, 안전·재난·의료·심리·교육·스포츠 등 6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VR교육 및 훈련 시장의 활성화에 목표를 둔 VR 장비 및 콘텐츠 유통회사이다. 이번 광주여대 납품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교육VR콘텐츠를 통한 미래형 인재양성 및 최첨단 교육 환경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세계최초의 VR해부학 콘텐츠 '3D Organon'은 VVR의 자사 컨텐츠 플렛폼인 VR GATE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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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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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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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Q/단독] 윤종규 "관심 없다"...차기 한공회장 선거, 호남 출신 3파전 '확정'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우파' 성향 윤석열 정부에서 치러지는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 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 후보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윤종규 전 KB금융그룹 회장은 한공회 회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간 윤 전 회장은 속칭 '빅4(삼일·삼정·한영·안진)'로 불리는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한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었다. 윤 전 회장은 지난해 전국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올랐지만 이를 고사하면서 한공회 회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지만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로써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나다 순) 등이 내달 19일 한공회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는 회장 선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공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47대 회장·부회장·감사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한공회는 2만6000여명의 회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고, 연간 예산이 500억원에 달하는 직능단체다. 한공회 회장은 한 때 연봉이 3억원에 달했지만, 2020년 이사회에서 5000만원으로 낮추면서 '명예직'이 됐다. 출사표를 낸 세 후보는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철호(광주광역시), 이정희(전남 영광), 최운열(전남 영암) 등이다. 여기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윤종규 전 회장 역시 전남 나주 출신이라 호남권 인사였다. 다만,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 외에 이들의 나이와 경력은 다르다. 나철호(1972년), 이정희(1960년), 최운열(1950년생)으로 나 대표와 최 전 의원의 나이 차이는 22살에 달한다. 나 대표는 2022년 제46대 한공회 회장 선거에도 출마했었는데, 김영식 현 한공회 회장은 1957년생으로 당시 후보 간 나이 차이는 15살이었다. 또한 나 대표는 2002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뒤 중견 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에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부터 한공회 감사,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이번 다섯 차례 한공회 선거에 출마했다. 나 대표의 주요 지지기반도 대형 회계법인이 아닌 중견(로컬)회계법인이다. 다만, 나 대표는 그간의 경력 등으로 '빅4'를 대변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회장 선거에서 김영식 회장을 상대로 4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인지도를 과시했다. 이정희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2년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이듬해 안진회계법인(딜로이트안진)에 입사해 총괄 대표이사(2017~2019년)를 거쳐 회장직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회장 역시 '빅4'만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로컬회계법인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의 당락과 관련 없이 딜로이트안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의원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다만, 그는 회계업계가 아닌 학계를 택했다. 1982년부터 2015년까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고 정년 퇴임해 명예교수를 지냈다. 2016년에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제민주화 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을 지냈다. 올해 1월 민주당을 탈당,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한 새로운미래 창당에 참여해 초대 미래비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처럼 경력은 다르지만, 이들은 기업들이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유지와 회계사 선발인원 축소 재조정 등 큰 틀에서는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2017년 대우조선해양 회계 분식 사태 이후 감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 시행된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라 표준감사시간제와 함께 도입됐다. 기업이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다음 3년 동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하는 제도다. 특히 최 전 의원이 발의한 신외감법에 따라 도입돼 최 전 의원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설계자'로 불린다. 재계에서는 기업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도로 감사 시간과 보수가 크게 늘어나 기업의 부담이 크다며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했거나 이미 우수한 기업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회계업계와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체 회계사 중 속칭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회계사가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후보의 젊은 층 표심 잡기도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만 나이 도입 1년', 아직도 혼란스러운 게임 연령 등급 표기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이 질문은 아직도 한국인에게 큰 난제다. 지난 2023년 6월부터 만 나이가 공식적으로 도입돼 법적·사회적 나이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도 괴리감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를 숫자로 말하는 대신 태어난 연도로 말하거나 앞에 일명 '윤석열 나이'를 수식어처럼 붙이기도 한다. 아직 일상생활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나이' 문제는 게임업계의 숙제다. 애플이 운영하는 앱스토어는 법이 개정된지 1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도 게임 '연령 등급표기'를 개정 전 나이로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게임이여도 연령등급 표기가 달라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례하고 있다. 컴투스의 스타시드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5세 이상', 앱스토어에서는 '12+'로 표기돼 있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역시 마찬가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8세 이상'으로 표기돼있는 반면 앱스토어는 '17+'로 등록돼 있다. 청소년 이용제한 콘텐츠지만 표시가 제각각이다. 이는 앱 마켓의 연령 표기 기준이 다르기 때문인데,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현재 법을 적용한 모습이지만 앱스토어는 아직 과거 나이 계산법대로 표기하고 있다. 애플의 공식에 따르면 '+'는 미만을 뜻한다. 즉 12+는 '12세 미만 이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라는 것이다. 만 나이 통일법은 과거 1월 1일이 지나면 모든 국민이 한 살이 올라가던 것이 아닌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가 늘어나는 방식이다. 주민등록상의 생일을 기준으로 올해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게 자신의 나이다. 만약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한 살을 더 빼면 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연령 등급 표기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앱 마켓들은 만 나이 통일법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 연령 등급표기를 개선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연령 표기가 통일이되면 좋겠지만 애플 등 사업체가 고유의 기준으로 한 고유 연령 등급을 제공하는 형태다"라면서 "자체 등급 분류 사업제도에 따라 연령 등급 표기의 경우 위원회에서 제시한 등급을 충족한다면 문제 될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갈아타기' 파도 탄 인뱅, 더 커지는 대환시장 '방긋'

케뱅·카뱅, 1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 대환대출 품고 여신부문 고공 성장 갈아타기 대상 확대…성장 뒷받침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규 취급 주담대 가운데 60%가량이 갈아타기를 통해 유치되는 등 대환대출 중심의 여신 확대가 인터넷은행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더욱 대출 갈아타기 대상이 앞으로도 넓혀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은행들의 고공 성장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급 실적을 냈다. 전년동기(104억원)보다 387.5% 늘어난 수치로, 담보대출 중심으로 여신이 큰 폭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카카오뱅크도 1분기 순이익 111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1019억원)보다 9.3% 성장했다. 마찬가지로 여신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1분기에만 2조6000억원 늘어났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여신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데는 대출 갈아타기가 있었다. 케이뱅크의 경우 1분기 아파트담보대출이 1조원, 전세대출이 약 3000억원 늘었는데 특히 아담대의 경우 전세 신규 대출 중 67%가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유입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 및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한 결과 금리 경쟁력과 편리한 이용 환경으로 아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주담대 갈아타기를 통해 9527억원(1월 9일~3월 25일)을 유치했다. 금융권 전체 대환(3조1274억원)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비중은 31%에 달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에서도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전체(9206억원)의 46%에 달하는 4200억원(1월 31일~3월 25일)을 유치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다. 더욱 인터넷은행들이 공략할 대출 갈아타기 대상은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도 대환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전까지 신청이 가능해진다. 그간 전세대출의 경우 대출 시행 이후 3개월 이후부터 전세 임대차 기간의 절반이 도과하기 전까지만 갈아타기가 가능했었다. 나아가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로 영역이 넓어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시장이 열린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인터넷은행들이 사실상 전체 대환 시장의 50% 이상을 선점하며 주도하는 모습"이라며 "여기에 대출 갈아타기 대상이 더 넓혀지고 있어 인터넷은행들의 여신 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