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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으로 간 난타VR…야외 로케이션, 남이섬에서 3박 4일 촬영

뉴미디어 콘텐츠 ‘난타 VR’…외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위 남이섬에서 난타VR 제작

입력 2019-09-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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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을 운항하는 아일레나노호 선상에서 난타VR촬영
남이섬을 운항하는 아일레나노호 선상에서 난타VR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미디어 제공>
한국 최초의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난타 VR’은,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달성한 ‘난타’와 생생한 현장감이 장점인 VR의 결합으로 탄생할 공연 VR 콘텐츠다.

특히 이번 ‘난타 VR’은 국내 최고 록 그룹 YB밴드와 난타 팀의 콜라보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남이섬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난타VR 야외 로케이션을 촬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기존의 2D 제작환경과는 전혀 다른 제작환경과 기술 기반을 토대로 이뤄졌다.

2D 평면 환경이 대중적 매체라면, VR은 180~360도 환경에서 촬영, 조명, 제작 기법을 적용해 공연에서 느끼기 어려운 근접한 곳의 생생한 체험을 가능케 한다.

이번 촬영은 모든 장면을 180도와 360도 카메라로 촬영했다.

남이섬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길과 남이섬을 배경으로 남이섬을 운항하는 아일레나호 위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난타 VR 촬영은, 자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난타 팀의 생동감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선사했다.

특히 난타 배우들이 직접 짚와이어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서는 모습은, VR로 난타 공연을 보는 관광객에게 입체적인 현장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사용된 VR 촬영 기법은 영화 VR, 3D 입체 VR, 드론 VR, 자동차 VR 등. 이를 위해 수많은 파트너사가 남이섬을 찾았다.

또한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Vee 코리아가 남이섬의 아름다운 전경과 메타세쿼이아 길, 짚 와이어 등을 드론 VR로 촬영했으며, 미니 기차에 VR 카메라를 달아 다양한 특수 촬영을 시도하기도 했다.

야외 로케이션 촬영 장소인 남이섬은, 청평 호수 위에 있는 섬으로 면적 46만 제곱미터에 둘레는 약 5㎞에 이른다.

특히 연간 330만 관광객이 오며, 그중 외국인 관광객만 130만 명에 달한다.

외국 관광객이 가장 가보고 싶은 명소로 손꼽는 남이섬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난타 VR’은 남이섬을 찾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남이섬의 멋진 자연과 난타 공연을 홍보하는 효과 역시 클 것이다.

외국 관광콘텐츠를 유치하고 함께하고 있는 남이섬에서는 올해 4회째인 인도문화축제가 10월 12일 2일간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과 함께 연다.

아울러 인도 초청 전통공연팀 ‘카필샤르마 바라타나티얌 공연단의 공연과 인도 수공예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인도 수공예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관광콘텐츠의 보고인 남이섬이 최근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물길과 하늘길을 가로막는 제2경춘도로 건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환경단체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

만약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건설 기간 내 지역 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뿐 아니라 지역 수상 교통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거로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고 있다.

또 환경운동연합에서 온종일 계속되는 교통 소음으로 인해 남이섬에 서식하는 새, 곤충, 동물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며, 각종 오염 증가로 메타세쿼이아 길과 잣나무길, 단풍길 등 남이섬 내의 나무와 식물들도 끔찍한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이섬은 관광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관광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동종업종과도 협업을 통해 관광객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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